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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김동균/나무심기보다 산불피해 줄여야

입력 | 1999-04-05 19:28:00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나무를 심는 것 못지않게 나무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 수십년간 정성들여 가꿔온 산림자원이 산불로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등산객 성묘객의 실화도 있고 농민들이 논두렁과 밭둑을 태우다가 산불을 내기도 한다. 77%가 이같은 부주의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매년 여의도 면적의 6∼7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산불로 타버린다. 애써 가꾼 산림이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숯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김동균(부산 남구 용호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