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제4회 세계쇼트코스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혼계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종합 2위에 올랐다.
나카무라―다나카―아오야마―미나모토조는 4일 홍콩에서 끝난 여자 혼계영 4백m에서 3분57초62를 기록해 93년 중국이 세운 세계기록(3분57초73)을 0.11초 경신하며 우승했다.
이에 앞서 다나카 마사미는 평영 1백m 결승에서 1분06초38로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자 페니 하인즈(1분06초47·남아공)를 제치고 우승, 평영 50m와 2백m를 포함해 대회 최다인 4관왕에 올랐다.
98방콕아시아경기에서 중국을 제치고 종합우승했던 일본은 이로써 금메달 6개로 호주(9개)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세계 수영강국임을 과시했다.〈홍콩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