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를 목표연도로 하는 ‘21세기 장기 발전전략’을 마련, 발표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관광산업 △도시기반시설 △도시계획 △복지 의료 교육 △문화예술 △환경보전 △지역정보화 △지역경제활성화 등 8개 부문에 민자와 국비 등 총 7조8천억원을 투자해 ‘생활만족도 1위의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을 특성에 맞게 산업지구 관광지구 주거지구 농경지구 등으로 나뉘어 집중 개발키로 했다.
시는 특히 기존 관광 및 유원지구외에 해양박물관과 카지노호텔단지 카페거리 쇼핑타운 등을 조성해 관광산업을 더욱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안을 따라 운행하는 경전철을 건립하고 도두항을 확장하며 국제물류센터와 국제비지니스타운 외국인전용주거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전통숙박단지와 쓰레기퇴비화공장 건립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전체 투자비 가운데 4조3천억원은 민자를 유치하고 나머지 3조5천억원은 국비나 시비 등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