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울증 환자가 남성 환자의 2배나 되는 것은 여성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라고 독일의 심리학전문지 ‘현대심리학’ 최근호가 보도했다.
여성의 경우 일반적 스트레스 요인에 멘스 임신 출산 폐경 등 여성만의 요인이 더해지는 데다가 남성과 달리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확인하는 경향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결국 남과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어떤 관계가 매듭지어졌을 때 유달리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우울증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은 사회적 지위 또는 직업과 관련된 문제가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라고 이 전문지는 설명했다.
‘현대심리학’은 독일의 경우 우울증이 ‘전국적인 현상’이라면서 ‘우울증환자의 40%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부르크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