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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공습]클린턴 『승리할 때까지 공습 확대』

입력 | 1999-04-06 19:22:00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은 유고 전역으로 공습을 확대해 승리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NATO군이 특히 코소보주 세르비아계 야전부대를 최대의 공격목표로 삼고 있으며 미국은 알바니아계 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ATO군은 발칸반도 상공이 맑게 갠 5일밤과 6일 새벽에 걸쳐 유고 각지의 교통통신망을 집중 공격하고 유고군의 보급선과 도로 교량 공항 연료비축기지 지휘거점 등을 파괴했다.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의장성명을 통해 “안보리 이사국들은 코소보의 암울한 인도주의적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원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모든 국가에 대해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회의에서 각국 정부와 논의해 코소보 특사를 임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오그라드·워싱턴·뉴욕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