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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한얼교 창시자 신정일씨

입력 | 1999-04-06 19:22:00


‘한얼교’ 창교주인 신정일(申正一)한온그룹 총재가 5일 오후2시 과로로 쓰러져 별세했다. 향년 61세.

38년 대구에서 출생한 고인은 서울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65년 12월 단군계 신흥종교인 한얼교를 창시했다. 신총재는 92년 섬유업과 무역업을 중심으로 하는 한온그룹을 창업하고 동양문화신문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으며 87년과 97년 두 차례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옥란(鄭玉蘭·59)여사와 세원(世圓) 세용(世庸)형제가 있다. ‘한법장’이라고 부르는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인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한얼궁성에서 치러진다. 032―937―4501∼2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