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성폭력 피해자는 여성경찰관이 전담 조사한다.
이무영(李茂永)서울경찰청장은 6일 오전 서울시내 31개 일선 경찰서의 형사 수사과장과 조사관 등 5백여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각 경찰서는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중 성폭력 피해자 조사를 담당할 여성경찰관 2명씩을 선정, 강력반에 배치키로 했다.
일부 피해자들의 경우 이성(異性)경찰관의 조사자체를 ‘이중의 성폭력’으로 간주, 불만을 제기해왔다.
〈하종대기자〉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