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던 ‘데이콤 오라이온위성’이 기상 관계로 발사가 7일 오전으로 하루 연기됐다.
데이콤과 미국 로랄 오라이온사가 공동으로 투자한 오라이온위성은 이날 오전 9시14분∼10시23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바람이 내륙쪽으로 불어 위성발사에 따른 다량의 유해배기가스가 주택가에 피해를 줄 것이 우려됨에 따라 발사가 연기됐다.
로켓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사 관계자는 “발사가 7일에도 이뤄지지 못할 경우 다른 위성 발사 스케줄 때문에 오라이언위성의 발사가 월말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