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인터넷주식거래(홈트레이딩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한국지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증권정보제공업체인 한국증권전산㈜과 손잡고 사이버주식거래 시장에 참여했다.
양사는 지난달 18일 전세계에 동시 발표한 MS의 인터넷정보 검색프로그램 ‘익스플로러 5’를 기반으로 한 국내 주식거래전용 소프트웨어 ‘코스텔(KOSTEL)99’를 공동개발해 6일 인터넷에 공개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증권사 객장에 나가거나 전화 주문할 필요없이 인터넷과 PC통신에 접속해 주식정보를 검색하고매매하는획기적인서비스. MS사의 국내 사이버증권업진출에 대해 업계에서는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에 비해 열세인 자사 소프트웨어 ‘익스플로러’의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코스텔99’ 프로그램은 인터넷 ‘www.kostel.net’ 혹은 한국증권전산 상담실(080―960―7060)을 통해 무료로 구할 수 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