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하며 18개월여만에 종합주가지수 660선을 회복했다.
6일 주식시장에서는 풍부한 고객예탁금과 뉴욕 다우존스지수 등 미국 3대 지수의 최고치 경신, 선물시장 강세, 기관투자가들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19.95포인트 오른 666.73으로 마감됐다.
주가지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5일 연속 급등해 65.66포인트가 올랐다. 주가지수가 660선 위로 올라선 것은 97년 9월 22일(668.45)이후 18개월여만에 처음.
이날 주가는 기관투자가들에 이어 외국인투자자들까지 매수세에 가세하면서 장중 한때 22포인트 이상 폭등해 670선을 넘보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6천만주와 2조7천억원. 업종별로는 어업만 약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대형 중소형주 구분없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