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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도순환열차 11,18일 운행

입력 | 1999-04-07 18:59:00


시인 김용택의 시(詩)가 태어난 곳, 섬진강. 그 강변의 폐선철로(전남 곡성군 곡성∼압록역간 13㎞)를 달리며 섬진강의 봄을 느끼는 철도여행이 마련됐다.

‘남도순환열차’라 붙여진 이 철도여행은 당일코스로 10, 17일 2차례 운행된다. 대전역을 출발(오전 8시45분), 압록역(전라선)에서 내려 섬진강변의 은빛 모래사장에서 짧은 봄나들이를 즐긴다.

득량역(경전선)에서는 벚꽃과 보성녹차를 음미하고 익산∼전주역(전라선)구간에서는 객차내에서 남도국악 공연도 즐긴다. 대전역 도착은 오후 8시13분. 2만5천2백원.문의 042―221―7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