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사업가가 한국의 한 기업체가 건네준 15만달러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선거자금으로 기부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검사보 대니얼 오브라이언이 6일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사업가인 로버트 리(49)가 96년 5월 외국인의 불법적인 선거자금 기부행위에 관여해 연방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은 또 그가 감형을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7일 법원에 유죄인정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기업체명 등은 밝히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