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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9일]국민銀 외국인 몰려 상한가

입력 | 1999-04-09 19:54:00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8일째 올랐다. 이날 오전장에서는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가 3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1천6백5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개인(순매도 1천2백93억원)과 기관(순매도 72억원)이 쏟아낸 매물을 받아냈다.

그동안 줄기찬 매수세를 보여오던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투신권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소폭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국민 신한 주택은행 등 은행주와 대한항공 삼성물산 등을 순매수했으며 한국타이어 한화종합화학 한미은행 대우중공업 대림산업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들은 LG상사 대구은행 신한은행 등을 순매수하고 외환은행 현대건설 국민은행 등을 순매도했다.

이날 골드만삭스와의 지분참여설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국민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 687.42(+6.23)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