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PiFan99)가 7월16∼24일 개최된다.
올 부천영화제는 △부천초이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판타스틱 한국영화 특별전 △한국영화 회고전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화제 이무상사무국장(57)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사랑에 보다 높은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무국은 지난해 판타스틱 한국영화 특별전에서 소개된 ‘조용한 가족’과 ‘퇴마록’이 베를린영화제 등에 초청돼 좋은 성과를 거둔 적이 있는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새 한국영화 발굴에 특히 비중을 둘 방침이다.
〈부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