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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 건강]유태우/알레르기 예방치료

입력 | 1999-04-13 19:30:00


꽃가루가 날리고 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 피부가려움증 콧물 천식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누구나 특정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으나 몸의 저항력이 약할 때 더 잘 나타난다. 따라서 알레르기 환자는 원기와저항력을 먼저 보강할 필요가 있다.

수지침 요법에서 원기와 저항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은 서암뜸을 뜨는 것. A1,3,6,8,12,16,30, C7에 하루 1,2회씩, 한 번에 2,3장을 양손 모두에 뜬다. 단, 너무 뜨겁거나 상처나지 않도록.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된다. 알레르기가 심한 것은 특정 장기(臟器)의 영양부족으로 생기므로 그 장기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치료하는 것.

체질에 따라 맞는 음식이 다르므로 전문가의 체질판별을 거쳐 적당한 음식을 3개월 정도 먹으면 좋아진다. ‘수지음식’은 이 경우 체질별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는 비(脾·지라)와 폐(肺)의 기능이 쇠약해 나타난 것이므로 이들 장기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손의 C1,F9,N18,N3,G13,C7에 수지침이나 T봉(鋒)을 찌른다. 그리고 F9,N18,A8,12,16,C7에는 서암뜸을 계속 뜨면 좋다. 02―2233―5144, 547, 4456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