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소폭 내리면서 연 10일째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였다. 그러나 고객예탁금 증가 등 호재가 많아 주가 하락을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개장초에는 해외증시 상승, 반도체빅딜 임박 등 호재에 힘입어 695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때부터는 ‘사자’주문을 낸 개인들과 매매공방을 벌이면서 지수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거성산업 한국물산 신화 선진금속의 주식값이 큰폭 오르는등 이른바 관리종목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익주택의 경우 연 10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전 삼성전자 SK텔레콤은 주식값이 하락한 반면 포철은 상승세를 탔다. 은행업종이 약세를 보인가운데 강원은행이 8백46만주, 외환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7백만여주 매매가 이뤄지면서 거래량 1∼3위를 휩쓸었다.
종합주가지수 687.41(-2.39)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