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낼 확률이 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마르케스발데칠라대병원과 야그대병원의 공동연구팀은 두 병원 입원환자 2백5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 버지니아대 메디컬센터 수면장애클리닉의 전문가들은 “코를 심하게 골면 기도가 막혀 호흡이 중지되는 탓에 무의식적으로 잠을 깨게 된다”면서 “이 때문에 낮에는 늘 피곤해 ‘피로운전’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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