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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할인판매 경쟁, 최고 2천만원까지 내려

입력 | 1999-04-15 19:46:00


‘수입차 할부 할인 판매 봇물,지금이 구입 적기.’

수입차업체들이 업체별로 최고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판매와 최고 35%까지의 가격할인 경쟁을 벌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할부, 할인전쟁’의 선두주자는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최근 2천6백95만원(부가세 포함)짜리 97년형 스트라우스(2천5백㏄급)를 1천9백90만원까지 내려 가격경쟁에 불을 붙였다. 크라이슬러는 이밖에 4월말까지 비전 뉴요커 랭글러 등도 최고 25∼35% 할인판매 중.

BMW코리아도 4월말까지 99년형 신차에 대해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판매에 돌입했다. 이 경우 △3시리즈 3백50만원 △5시리즈는 4백70만원 △7시리즈 5백60만원의 할인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볼보코리아도 최근 모든 98년형 모델의 가격을 10∼15%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도요타를 수입하고 있는 TT코리아도 99년형 캠리를 현찰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5백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사브코리아는 업계 최저수준인 연리 9.5%의 할부판매를 실시해 구입고객은 차값의 절반을 인도금으로 내면 최장 36개월까지 잔금을 나눠낼 수 있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