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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세일 마지막 주말…백화점들「떨이행사」푸짐

입력 | 1999-04-15 19:46:00


‘떨이를 잡아라.’

18일∼20일 일제히 막을 내리는 올봄 백화점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인 16일∼18일 백화점들은 다양한 떨이상품전과 하자상품전 한정판매전 등을 열어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꼼꼼히 따져보면 싼 값에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

▽눈에 띄는 떨이행사〓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선착순 1백명에게 영광굴비 1두릅(20마리)을 2천5백원에 판매한다. 또 오후 2시∼4시에는 발렌티노마지오 핸드백(1만원), 여성캐주얼인 인터플로우 솔랙스(1만원) 니나리찌 드레스셔츠(2백매·1만원) 트랜드북 구두(2백족·1만9천원) 등 유명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뉴코아백화점 분당점은 16일부터 2만원이상 구입 고객 30명에게 선착순으로 최근 개봉한 영화 ‘내마음의 풍금’ 무료 관람권을 준다.

경방필백화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중고피아노 진열품 판매전을 열어 영창, 삼익 중고 피아노 40대(70만원부터)를 할인 판매한다.

유투존은 18일까지 열리는 영캐주얼 초여름 특가전에서 톰보이 EnC 주크 도니라이크 등의 반바지 티셔츠 원피스 등을 최고 7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그랜드백화점은 세일 마지막날인 19일 여성의류매장과 특설행사장에서 여름 신상품과 이월, 재고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기획전〓LG백화점 구리점은 16일∼18일 3일간 ‘컴퓨터 진열상품 대방출’ ‘유명양말 종합전’ ‘베네통 잡화 이월 상품전’ ‘인기 진 캐주얼 쇼핑 찬스’ 등을 열고 정상가보다 30∼50% 싼 값에 판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3일간(16∼18일)‘신사유명 브랜드 실속가 대공개’전을 개최, 신사 정장 기획상품을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유명브랜드 침구, 수예 특별가 대공개’행사를 열어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40∼60% 할인해준다.

한신코아 성남점은 ‘보상판매전’과 ‘아동 유명브랜드 하자상품 창고 대공개전’을 연다. 약간 올이 터졌거나 탈색이 된 하자상품을 한 곳에 모아 싼 값에 내놓는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