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열기가 기관투자가에서 외국인으로 넘어온 것일까.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주문에 힘입어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장이전날에 이어 펼쳐졌다. 2천억원을 웃도는 개인들의 차익매물에도지수는‘플러스’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 전기 기계 철강 등이 오른 반면 은행 종금 어업 해상운수 건설업종의 주식값은 떨어졌다. 은행주의 경우 신주인수권부사채(BW)방식으로 1천억원을 유상증자키로 한 광주은행을 제외하고는 전종목이 하락했다. 대우증권은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수세로주식값이큰폭으로올랐다. 한전 포철 삼성전자 등 핵심 우량종목의 주가가올라지수오름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장중 한때 1백3만5천원까지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1백만원대를 돌파하는‘황제주’의 위용을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1천5백만여주의 대량거래가 이뤄지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
종합주가지수 725.14 (+3.13)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