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야구대회 정상을 밟았다.
연세대는 19일 청주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결승에서 4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세대는 2회초 경희대 양현석의 솔로포와 3회 1사 1,2루에서 터진 조현수의 오른쪽 안타로 0대2로 끌려갔다.
그러나 연세대는 4회말 이현곤의 솔로홈런에 이어 연속 3안타로 2대2 동점을 이뤘다.
연세대는 2대2로 맞선 5회말 이현곤의 희생번트로 결승점을 뽑은 뒤 8회말 채상병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 4대2로 이겼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