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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초정약수 스파텔」운영업체 나건산업 최종부도

입력 | 1999-04-20 10:38:00


충북 청원군이 초정약수로 유명한 북일면 초정리에 민관합작 방식으로 지은 관광호텔 ‘초정약수 스파텔’의 운영업체인 나건산업(대표 최벽환)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청원군은 나건산업이 최근 농협 서울 원효로지점에 돌아온 어음 5억여원 가운데 4억7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고 19일 밝혔다.

5천1백여평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2층(연면적 4천2백77평) 규모로 올 1월 개장한 이 스파텔은 나건산업이 군으로부터 제공받은 부지에 1백70억여원을 들여 지은 뒤 20년간 사용조건으로 기부채납한 호텔.

나건산업측은 “스파텔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회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