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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토프 前동독총리 사망…獨민사당 대변인 밝혀

입력 | 1999-04-20 20:00:00


빌리 슈토프 전동독총리가 85세로 사망했다고 독일민사당(공산당 후신)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슈토프는 64∼73년, 76∼89년 옛 동독총리를 지냈으며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기 이틀 전인 89년 11월7일 사임했다. 슈토프는 89년10월 옛 동독 지도자 에리히 호네커를 물러나게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슈토프는 통독후 동독탈출 주민을 살해한 죄목으로 기소됐으나 건강 악화로 면소처분을 받았다.〈베를린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