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러시아의 국경지역 개발을 위해 ‘유엔세계평화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이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에서 열릴 예정인 센터 건립 조인식에 북한측도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UNDP는 북한 중국 러시아 국경부근에 국제관 문화예술관 과학관 등의 시설을 갖춘 이 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2000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