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양상을 보였다. 기관투자가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공세가 주가폭락을 불러온 가장 큰 요인. 업종별로는 어업 고무 플라스틱 전기 등이 오른 반면 제조업 철강 은행 기계 운수장비 업종은 떨어졌다.
김대중대통령으로부터 질책을 받은 대한항공이 연 4일째 하락세를 보이는 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대형우량주 주식값이 대폭 하락한 가운데 일반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증권주와 중소형주들은 강세를 보였다.특히 아남반도체 대구백화점 등 개별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우는 1천6백만주의 거래를 보이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그룹차원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대우그룹 계열사 주식은 이날 대우자판우선주 ㈜대우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 743.26 (-27.17)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