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기관장중 경영혁신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은 한국감정원 강길부(姜吉夫)원장, 석탄공사 이병길(李丙吉)사장, 송유관공사 노영욱(盧泳旭)사장 등이 정부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98년 3월∼99년 3월의 경영혁신실적 평가결과 한국전력 가스공사 광업진흥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은 최우수그룹으로,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은 최하위그룹으로 평가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기획예산위는 당초 경영혁신실적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 취하기로 했던 기관장 해임건의를 유보하고 6월말까지 추가로 강도높은 구조조정방안을 수립해 시행토록 한번 더 기회를 줬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