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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22일]인터넷 관련株 급상승

입력 | 1999-04-22 19:39:00


주가가 좀더 떨어지면 사겠다는 측과 오르면 팔겠다는 측이 팽팽히 맞서는 장세가 펼쳐졌다. 장 막판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좁아져 향후 주가조정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기도 했다. 삼영전자가 무상증자 가능성과 한국투신의 ‘장기매수’의견이 나오면서 2백53만주가 상한가 잔량으로 쌓이는 초강세를 보였다.

Y2K(컴퓨터의 2000년도 표기문제)와 인터넷 관련주들에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한국컴퓨터 청호컴퓨터 한솔CSN 삼보컴퓨터 등의 주식값이 많이 올랐다. 반면 지수관련 대형주는 종목별로 등락 양상을 보였다.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대우그룹 계열사주식은 이날 대부분 강세로 전환. 오리온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우자판 우선주는 4일연속 상한가 행진. ㈜대우도 8백70여만주가 거래되면서 이날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종합주가지수 740.40 (-2.86)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