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1일 가장 먼저 태어나는 아기는 누구일까.
새 천년을 앞두고 유아용품 회사들은 밀레니엄 베이비에 경품을 거는 판촉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첫번째 아기에게 상금을 주는 상금보험까지 등장했다.
동아일보 인터넷신문 마이다스동아일보가 밀레니엄 베이비에 대해 온라인 조사(라이브 폴)를 했다. 16일부터 22일 오전까지 2천3백85명이 응답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71.95%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이 중요하지 시기를 정해 아이를 낳을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었다. ‘이왕이면 새 천년에 아이를 낳는 것도 좋다’는 의견은 28.05%로 적은 편이었다.
‘생명의 탄생은 신성한 일이므로 상업적으로 흘러서는 안된다.’(안병모) ‘Y2K 때문에 의료기기가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1월1일에 아이를 낳아서는 안된다.’(march kim)는 의견들도 나왔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