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척 아이가 수두에 걸려 학교를 결석했다. 그런데 결석으로 처리하지 않으려면 학교에 질병 확인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병원에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확인서는 없고 진단서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수두나 볼거리 등에 걸리면 다른 학생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병원에서 사실 확인만 하는 질병 확인서 대신 진단서를 받아가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 병원에서 질병 확인서를 발급해주었으면 한다.
장혜숙 (주부·강원 춘천시 퇴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