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24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해 금년 여름에 예정된 ‘99년 대일(對日) 경제심사보고서’의 발표에 앞서 심사과정에 대한 관련문서를 전면공개하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금까지의 IMF심사는 일본의 성장률 전망이나 일본에 대한 정책조언에서 일본의 견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않아 일본측이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며 “27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이 IMF 임시위원회에서 심사과정 공개를 정식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IMF는 매년 가입국에 사무국 직원을 파견해 그 국가의 경제실태와 경제정책에 대한 심사를 한 후 이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 공개하고 있으나 심사과정 등의 내부문서는 공개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