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박찬호와 함께 뛰다 뉴욕 메츠를 거쳐 시카고 커브스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전락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30). 그가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시카고의 에드 린치 단장은 25일 “마이너리그 3게임에 선발등판한 노모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할 실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출할 뜻을 밝혔다. 시카고는 노모와 세차례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뒤 메이저리그 승격이나 방출을 결정하기로 2일 계약했고 노모는 총 17이닝을 던져 12안타를 맞고 7자책점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3.71.
한편 노모의 전 소속팀인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는 노모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시카고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