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연방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해상봉쇄 방침과 계속되는 공습에 대응하는 방편으로 급속히 이라크에 접근하고 있다. 유고연방은 이라크와의 외교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이라크 관영신문 알 줌후리야가 24일 보도했다.
지바딘 조바노비치 유고 외무장관은 이날 NATO 회원국 정상들이 평화안 수락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NATO군이 발칸반도에 남아 있는 한 유고는 코소보 분쟁 해결을 위한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은 야당인사들의 반발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반란을 우려해 퇴역 장성들을 가택연금조치했다고 NATO측이 24일 주장했다.
〈베오그라드·바그다드·브뤼셀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