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경찰이 축구장의 난동꾼인 훌리건들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네덜란드 경찰 대변인은 26일 페이에놀트 로테르담팀의 제14회 네덜란드리그 우승 기념식장에서 경찰이 훌리건들로부터 습격을 당했고 이에 경찰이 실탄 사격으로 맞대응, 축구팬 가운데 3명이 관통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페이에놀트는 이날 브레다 NAC와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겨 승점 1을 추가, 2위와의 격차를 승점 16까지 벌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25만여명의 팬이 몰려와 6년만의 우승을 자축하는 과정에서 난동으로 확대됐다.〈로테르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