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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국제발레콩쿠르 조민영등 4명 입상

입력 | 1999-04-27 19:05:00


한국인 4명이 룩셈부르크 국제발레콩쿠르 은상과 동상을 휩쓸었다.

24일 폐막된 이 대회에서 조민영(曺旼永·24·유니버설발레단)이 남자 싱글부문 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김창기(金倉基·25·국립발레단)와 김은정(金恩廷·27·〃)은 2인무 클래식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전은선(全垠宣·25·유니버설발레단)도 드라고스 미할차(루마니아·전 유니버설발레단원)와 짝을 이뤄 김창기 김은정 커플과 2인무부문 동상을 공동수상했다.

룩셈부르크 국제발레콩쿠르는 91년 창설된 짧은 역사의 콩쿠르이지만 바르나(불가리아) 잭슨(미국) 파리 모스크바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5대 국제무용콩쿠르로 평가받고 있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