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에제르 와이즈만 이스라엘 대통령은 26일 장쩌민(江澤民)주석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 및 중동지역 국가에 대한 미사일 수출 금지에 대해 논의했다.와이즈만 대통령은 27일 오전 베이징(北京)의 켐핀스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이란과 시리아 등 중동지역 국가에 미사일과 전투기를 수출함으로써 중동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즈만 대통령은 또 주룽지(朱鎔基)총리와 만나 코소보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양국이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와이즈만 대통령은 상하이(上海)와 홍콩을 차례로 방문한 다음 5월1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열리는 세계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베이징〓이종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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