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프리랜서를 선언한 백지연 전 MBC앵커가 두달여만에 ‘친정’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MBC가 5월10일 봄개편과 함께 신설하는 토크쇼(가제 ‘백지연쇼’·밤11시·요일 미정)의 진행자가 그의 새 역할.
눈여겨볼 대목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남자셋 여자셋’의 오락전문 송창의PD(MBC 예능3팀장)가 기획을 맡았다는 점. 10여년간 보도분야에서만 활동해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백씨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