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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킹즈 싱어즈가 노래하는 영국

입력 | 1999-04-28 19:36:00


킹즈 싱어즈가 노래하는 비틀스. 영국을 대표하는 두 문화상품의 만남이다. 5월1일 오후7시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킹즈 싱어즈―영국 대표곡선(베스트 오브 브리티시)’연주회. 남성중창으로 ‘오블라디 오블라다’등 비틀즈의 대표곡들을 노래하고 여러 편의 영국 민요들도 소개한다.

킹즈 싱어즈는 68년 창립돼 80년대 이후 전세계에 무반주 남성중창 붐을 몰고온 중창단. 남성 6명이 베이스부터 여성의 음역까지 모두 소화한다.

다음날인 2일에는 같은시간 같은장소에서 ‘성조기(스타즈 앤 스트라이프스)’라는 제목의 공연을 갖는다. 미국민요와 디즈니 만화영화 ‘정글북’의 삽입곡들을 부른다. 특히 ‘정글북’순서에서는 단원들이 곰 오랑우탄 등을 연기해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만∼5만원. 02―543―5331(음연)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