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이 많은 자가용 운전자라도 카센터에서 자칫 황당한 경우를 당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다음의 ‘정비 5계명’을 지키면 억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권한다.
①자동차에도 ‘주치의’를 둬라〓믿을 수 있는 단골 카센터와 정비사를 정하는 것이 좋다. 이럴 경우 수시로 찾아가 차의 상태를 점검할 수도 있다. 카센터도 바가지를 씌우기 어렵다.
②차계부(車計簿)를 써라〓오일 타이밍벨트 점화플러그 배터리 등 각종 소모품을 언제 교체했는지 차계부를 써두는 것이 좋다. 더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불필요하게 갈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③경제성이 가미된 정비가 필요하다〓차를 앞으로 얼마 정도 더 사용할 것인지를 정비사에게 명확히 밝히고 함께 상의하는 것이 좋다. 2∼3년 정도밖에 타지 않을 차에 굳이 많은 정비 비용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④순정품 사용여부를 확인하라〓순정품 상자에는 반짝 반짝 빛나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것이 흐리거나 붙어 있지 않은 것은 순정품이 아니다.
⑤가급적 등록업소나 자동차 업체의 직영 정비소를 찾아라〓등록업체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정비 이후 30∼90일 이내에 문제가 생길 경우 무상 재점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