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 이탈리아 쌀요리 대회’에서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 대표요리사들과 겨뤄 2등을 차지한 정찬대(서울 힐튼호텔 이탈리아식당 일폰테 조리사)씨.
이번 대회의 지정 요리 종목은 리조토(Risotto). 쌀로 만드는 이탈리아의 명물 요리다. 정씨는 토마토소스를 넣어 상큼한 맛을 내는 ‘새우 리조토’를 만들었다. 본고장에서 솜씨를 인정받은 정씨의 ‘새우 리조토’를 집에서 만들어 보자.
▽재료(6인분)
△쌀 5백g △새우 6백g △올리브유 30㏄ △버터 1백 △양파 60g, 양파 다진 것 30g △당근 30g △파슬리 10g △완두콩 1백g △백포도주 1백㏄ △다진 토마토 2백50g △샐러리 30g △마늘 20g △물 2ℓ△소금 후추 약간.
▽만들기
△육수〓①새우는 껍질과 살을 분리해 씻어 둔다②샐러리 당근 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③팬에 버터를 두르고 먼저 마늘을 볶은 뒤 새우껍질과 야채를 차례로 넣고 볶는다 ④여기에 포도주 50㏄를 넣고 졸인다 ⑤물을 붓고 1시간반 가량 약한 졸인 뒤 채에 거른다.
△밥〓①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 다진 양파를 볶다가 쌀을 넣고 볶는다 ②준비한 육수를 조금씩 부으며 약한 불에서 양파와 함께 볶은 쌀을 천천히 저으며 익힌다 ③쌀이 거의 익을 무렵 새우살과 다진 토마토 완두콩을 넣고 익히다가 백포도주 50㏄를 붓는다 ④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파슬리로 장식하여 상에 낸다.
〈토리노(이탈리아)〓조승업기자〉sner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