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한미 간 ‘최초협정’이후 미국측이 무상으로 사용해온 부산 미영사관과 광주 미문화원장 관사의 건물 및 대지가 30일 한국정부에 공식 반환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주한 미국대사관측으로부터 그동안 무상으로 사용해온 두 곳의 반환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미영사관은 대지 4백43평, 건평 4백18평이며 광주 미문화원장 관사는 대지 89평, 건평 49평이다.
이에 따라 미국측이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국 내 부동산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주한미대사관 청사 등 모두 5곳으로 줄어들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