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상훈(29·주니치 드래건스)이 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는 4월23일 히로시마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운 1패를 당한 이후 8일만의 선발등판.
이상훈은 올시즌 3차례 선발로 나서 2승1패, 방어율 1.8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올시즌 두번째 등판인 4월16일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2승째를 따내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이상훈이 주의해야 할 것은 ‘단 한번의 실투’.
요리우리에는 ‘한 방’이 있는 타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3,4번타자 마쓰이와 기요하라에 가세해 최근 5번타자 다카하시는 홈런(8개)과 타점(29점)선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카하시는 바로 16일경기에서 이상훈에게 솔로홈런을 뽑아낸 주인공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