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부품협력업체수를 현재의 8백여개에서 1백∼2백개로 대폭 축소하고 외국업체도 부품협력업체로 선정키로 했다.
현대차 기아차 기획조정실측은 2일 “부품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우량부품업체를 집중 육성하는 방식으로 부품협력업체의 구조조정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까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실적과 향후 기술개발 계획, 회사경영상태 등에 대한 실사를 벌여 하반기부터 부품별로 2개 회사에 대해서만 납품을 받는 ‘부품협력업체 2사 경쟁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