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냉동실만 열면 구할 수 있는 얼음.
그러나 옛날에는 매우 귀했기 때문에 특수층만 맛볼 수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여름철에 최고급 관리에게 사흘에 한번, 고급 관리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일정량의 얼음을 주는 반빙(頒氷)제도를 시행했다. 또 조선시대에는 왕의 친척들이나 정2품 이상 등 최고급관리에게만 얼음이 지급됐다. 그나마 얼음이 귀한 해는 얼음지급을 통제하고 왕실의 제사 같은 주요행사때만 사용해 왔다는 기록이다.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하겠다. 아침 10∼15도, 낮 16∼21도.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