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마련한 ‘불우아동 돕기 어린이 잔치’가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광장에서 열렸다.
동아일보사 후원으로 97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고요테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사물놀이 군악대 연주 어릿광대쇼 등이 8시간에 걸쳐 열려 2천여 청중을 열광케 했다.
또 20여개국 해외 힐튼호텔지사에서 특별 초빙한 조리장들이 각국의 전통 음식을 행사장에서 직접 요리해 평소 가격의 절반이하로 판매하는 세계 전통 요리 축제도 함께 열렸다. 힐튼호텔은 이번 행사에서 얻어진 수익금을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각종 사업과 유니세프의 자선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