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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요트레이스/인터뷰]외양범주協 이인환 부회장

입력 | 1999-05-02 20:32:00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요트에 입문하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크루저급 요트의 ‘대부’로 불리는 한국외양범주협회 이인환부회장(56). 그는 2일 열린 99동아일보컵 부산요트레이스가 성황리에 끝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부회장은 “그동안 요트를 사치성 스포츠로 보는 사람이 많았으나 차츰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요트야 말로 바다를 통해 인내와 용기, 모험정신을 배우는 도전의 스포츠”라고 강조한다.

83년부터 요트를 타기 시작, 이미 5천마일 항해를 돌파했고 85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일친선요트레이스에 출전했던 그는 부산레이스 창설의 산파역을 하면서 요트의 저변확대와 홍보에 매달리고 있는 골수 요트맨.

그는 “요트는 선박을 사거나 건조할 때 고정비용이 드는 것을 제외하고는 바람을 이용해 운항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거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산〓특별취재반〉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