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두류운동장에서 흥겨운 게임을 즐기고 결식아동 돕기 동전모금 행사에도 참여하세요.”
대구지역 건설업체 ㈜우방의 사내모임인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은 어린이날인 5일 대구시 공동모금회와 함께 두류운동장에서 결식아동돕기 모금행사를 갖는다.
모금행사는 이날 오전10시 부터 오후6시까지 두류운동장 야구장에서 ‘굶는 아이 사랑’이란 글씨를 적은 길이 3천2백여m, 폭 1.5∼2m의 대형 천을 깔아놓고 시민들이 글자 위에 동전을 던지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동전 오래 돌리기’ ‘동전쌓기’ ‘항아리에 동전넣기’ 등 동전을 이용한 각종 게임이 열리고 간이무대에서는 흥겨운 공연도 펼쳐진다.
또 결식아동의 실상과 동전의 소중함을 알리는 각종 홍보물 전시회도 열린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 3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모금액이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최측은 동전을 옮기기 위해 4.5t 트럭 1대와 1t 트럭 3대를 준비했으며 모금한 동전은 은행에서 지폐로 환전해 대구시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