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구조조정기금, 뮤추얼펀드들이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의 주식을 매입토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규성(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은 3일 오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특강을 통해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앞으로 코스닥시장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민영화대상 공기업이 이 시장에 등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세제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장관은 금융구조개혁과 관련해 “자산유동화 증권 발행의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금융기관들은 돈을 빌리는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신용평가방식을 과학화하는 동시에 신용을 등급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