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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4일]전종목 고르게 올라

입력 | 1999-05-04 19:33:00


이틀간 37.44포인트 내렸던 종합주가지수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11,000을 돌파한데 힘입어 사흘만에 큰폭으로 올랐다. 상승의 주역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그동안 매수세력의 핵심이었던 투신권은 1백5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긴 했지만 매수강도는 눈에 띄게 약해진 모습.

업종지수로 볼 때 주가가 내린 업종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전업종에 걸친 고른 상승세였다. 보험 의복 증권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액면분할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진 삼성화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황제주 SK텔레콤도 1백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포항제철 한국통신 등 핵심블루칩이 큰폭으로 올랐다.중소형주의 경우 추격매수를 자제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 주가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단언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 771.17 (+14.64)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