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올림픽까지 한눈 팔지 말고 껑충껑충 뛰어가자고요.』
4일로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이 5백일 남았다. 한 호주여성이 이날 캥거루 모양의 대형 풍선을 짊어진 채 자전거를 타고 시드니 시내 중심가를 지나고 있다.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인 캥거루는 시드니 올림픽의 마스코트.
호주는 내년 9월 올림픽이 오랜만에 봄에 열리게 돼 지구 북쪽의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이에따라 대륙 횡단 호화 관광열차를 개통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