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집행위원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스캔들과 관련, IOC집행위원회에서 부패혐의를 벗었다.
케바 음바예 IOC 윤리위원장은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상임집행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스캔들로 ‘경고’를 받았던 김운용 집행위원에 대해 “경고조치를 뛰어넘을 만한 새로운 증거가 없다”며 조사를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관련, 뇌물스캔들로 시달렸던 김위원은 사실상 부패혐의를 벗고 내달 서울에서 치러질 IOC 제109차 총회를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로잔APAFP연합〉